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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추석 전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북에 제의

등록 2013-08-15 12:16수정 2013-08-15 14:47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13.8.15/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13.8.15/뉴스1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밝혀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책임있는 조처 기대”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추석 전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어제 개성공단 사태가 발생한 지 133일 만에 재발방지와 국제화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과거 남북관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상생의 새로운 남북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한의 공동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먼저 남북한 이산가족들의 고통부터 덜어드렸으면 한다.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자는 구상도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분단과 대결의 유산인 비무장지대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기를 북한에 제의한다”며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지대로 만듦으로써 우리의 의식 속에 남아 있던 전쟁의 기억과 도발의 위협을 제거하고, 한반도를 신뢰와 화합, 협력의 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책임 있는 조처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는 인간에 있어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는 고려 말의 학자 이암의 말을 언급하며, “과거 역사에서 비롯된 고통과 상처를 지금도 안고 살아가고 계신 분들에 대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일본의) 책임 있고 성의 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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