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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양자 뒤 5자회담” 제의…청와대 ‘수용불가’ 분위기

등록 2013-08-27 20:06수정 2013-08-28 05:27

<b>노숙투쟁 시작한 제1야당 대표 </b>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천막에서 노숙투쟁을 시작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천막에서 박기춘 사무총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노숙투쟁 시작한 제1야당 대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천막에서 노숙투쟁을 시작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천막에서 박기춘 사무총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제안한 ‘민생’ 관련 5자회담에 대해 ‘선 양자회담-후 5자회담’을 하자고 다시 수정 제안했다.

김한길 대표는 서울광장 천막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먼저 민주당이 제안한 ‘대통령-민주당 대표’의 양자회담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결론을 내리고, (그다음에)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다자 회담에서 민생을 논의한다면 두 회담 모두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람직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박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정원 개혁을 논의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민생을 위한 여야 지도부 다자 회담을 갖자는 것은 본질을 외면하는 제안”이라며 전날 박 대통령이 내놓은 ‘민생 5자회담’ 제안을 비판한 뒤 “지난 대선을 전후해서 벌어진 국기문란, 헌정파괴 사태는 무조건 민생이라는 미명만으로 덮어질 만큼 결코 작지 않다는 엄중한 현실을 (박 대통령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지 않았지만, 김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9월4일 순방 전에 어떤 식으로든 회담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석진환 송호진 기자 soulfat@hani.co.kr

박근혜 ‘가림막 지지율’, 각성이 필요하다 [한겨레캐스트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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