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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민 분열 야기하는 일들 용납 않을 것”

등록 2013-11-25 11:31

박근혜 대통령이 “앞으로 나와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25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 국내외엔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서 나온 박창신 원로신부의 ‘북한 연평도 포격’ 관련 발언 등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23일)은 연평도 포격 3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포탄이 날아오는 그 위기 순간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했던 장병들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휴가를 포기하고 전운이 감도는 서해 5도로 복귀하던 장병들의 애국심이 새삼 생각이 난다. 만약 북한이 다시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단호히 대응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 북한은 연평도 포격 도발을 뉘우치기는커녕 이제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현실에서는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장병들과 묵묵히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정부가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안보부터 튼튼히 하는 것”이라면서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국민의 애국심과 단결”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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