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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3명중 2명 “박대통령, 가장 잘한 건 남북관계와 4강외교”

등록 2014-02-24 20:50수정 2014-02-25 09:49

[박근혜 대통령 1년] ‘대선공신’ 30명 심층면접
잘한 점
지난 1년 박근혜 정부의 성과 또는 잘된 분야로는 통일·외교안보 분야가 꼽혔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남북관계를 가장 잘한 정책으로 지목했고, 남북관계 외에 4강 외교 등 대외 활동 분야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응답자 30명 가운데 21명이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가장 잘했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6명이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정착시키며 여러 개혁작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비정상의 정상화’ 중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개혁 작업에 가장 기대를 걸고 있었고, ‘전두환 재산 환수’, ‘러시아와 관계 회복’, ‘방공식별구역 정비’ 등과 같은 사안을 정상화의 성과로 지목하기도 했다. 경제정책을 잘했다고 보는 이는 3명이었고, 특별한 분야가 아닌 ‘박 대통령의 일관성’을 성과로 답하는 이도 있었다.

개성공단·이산상봉 성과 이끌어
공공개혁 등 정상화 2순위 꼽아

이 분야를 성과로 꼽은 답변들을 보면 “원칙과 신뢰라는 대통령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됐고, 개성공단 정상화나 이산상봉 등으로 실제로 성과도 나온 분야다. 국민들도 좀 든든해하고 믿음도 생긴 것 같다”(청와대 참모)는 취지의 이유가 가장 많았다. “북한에 (박 대통령은) 말한대로 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심어는 데 성공했다”(새누리당 의원)는 평가도 있었다.

외교 분야에서도 “동북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갔는데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잘했다. 일본 문제가 남아 있지만 대응에 무리가 없었고, 취임 뒤 4강 외교에 안정적인 체제를 만들었다”(새누리당 의원)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박 대통령을 가까이서 지켜본 청와대의 한 참모는 “내부에서 보면 국익 차원에서 치밀한 준비를 해서 (해외로) 떠나는 걸 보아 왔다. 대통령 개인이 갖고 있는 자산도 많고, 외교에 대한 탁월한 감각이 있다”고 평가했다.

비정상의 정상화와 관련해 청와대의 한 참모는 “짧은 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하다 보니 구석구석 오래 방치된 게 많았다. 전두환 재산환수나 원전비리, 코레일 파업 등에 대한 대처에서 보듯 잘못된 제도나 인식 등을 바로 잡고,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해 치유하려는 노력의 과정이었다”고 답했다.

석진환 송채경화 기자

대선공신들도 “인사·소통에 문제 있다” [성한용의 진단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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