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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안대희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진언하겠다”

등록 2014-05-22 17:53수정 2014-05-25 16:17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오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오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후보 지명 뒤 기자회견…“국가 개조 위해 혼신”
“물질 만능·자본주의 탐욕이 국가 근간 흔들어”
“비정상적 관행의 제거와 부정부패 척결할 것”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22일 “국가가 바른 길, 정상적인 길을 가도록 소신을 갖고 대통령께 가감 없이 진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이 명한대로 대통령을 충실히 보좌해 대통령이 여러차례 밝힌 강력한 국가 개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자는 기자회견 모두에 “먼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아직 가족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실종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이어 “갑자기 국무총리 지명 통보를 받아 마음이 너무나 무겁고 당혹스럽다”며 “저에게 청문회를 통과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그동안 국가와 국민들로부터 받은 혜택과 사랑을 되돌린다는 마음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국가의 기둥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도 밝혔다.

안 후보자는 “저는 초임 검사 때부터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평생을 살아왔다”며 “이와 같은 제게 국무총리의 역할을 맡기는 이유는 바로 과거 수십년 동안 쌓여온 적폐들을 일소하고 개혁을 추진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물질 만능주의 풍토, 자본주의의 탐욕은 국가와 사회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패러다임은 물질과 탐욕이 아닌 공정과 법치의 기반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또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젊은 세대가 피해를 입어선 안 된다”며 “그간 관행으로 불려왔던 비정상적 행태들을 뿌리까지 제거하지 못한다면 젊은 세대들이 그런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개인적 삶을 모두 버리고 이런 비정상적 관행의 제거와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공직사회의 혁신과 국가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거듭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인적 쇄신 드라이브…세월호 묻히나? [오피니언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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