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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BBC도 ‘문창극 친일 발언 파문’ 집중 보도

등록 2014-06-17 11:33수정 2014-06-17 19:32

“‘위안부 사과할 필요 없다’ 발언으로 사퇴 압력”
앞서 WSJ는 ‘식민 지배 정당화 발언 파문’ 보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저녁 자신의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굳은 표정으로 나서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저녁 자신의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굳은 표정으로 나서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영국의 BBC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친일 발언 파문을 집중 보도했다.

BBC는 16일자 아시아판 사이트에 올린 ‘한국의 문창극, 2차 대전 기사에 대해 사과’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문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소개하며 친일 발언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지난 15일 문 후보자가 “문제가 된 모든 발언들은 언론인으로서 한 일이었다” “내가 공직을 맡게 된다면 그에 맞게 행동하고 처신해야 한다”며 한발 물러선 것도 함께 실었다.

BBC는 문 후보자 발언 파문에 덧붙여 “위안부 문제가 한-일 간에 지속적인 갈등의 원인이 되어 왔다”며 그가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점을 부각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이 전쟁중에 이용한 성노예를 인정하는 담화를 재고한다면 일본의 고립을 가져올 뿐이다”고 경고한 발언을 소개해, 문 후보자의 발언으로 한국 정부의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을 전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2일 문 후보자가 일제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파문에 휩싸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용철 기자 yckim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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