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추경호·국세청장 임환수

장차관급 13명 인사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54·대구)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고, 차관급 국세청장 후보자로 임환수(52·경북)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하는 등 장관급 1명과 차관급 1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추경호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임환수 국세청장 내정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지낸 조사통이다. 청와대는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임 내정자의 인사청문요청서를 다음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세청장 임환수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주형환(53·서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2차관에는 방문규(52·서울) 기재부 예산실장,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석준(55·부산) 기재부 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김희범(55·서울) 주애틀랜타 총영사,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이관섭(53·경북)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산업부 2차관에는 문재도(55·광주)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임명됐다. 또 복지부 차관에는 장옥주(55·충북)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고용부 차관에는 고영선(52·서울)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권용현(54·충북)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관세청장에는 김낙회(54·충북)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는 김상규(53·경남)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임명됐다.

석진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