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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 문건 배후 발설 주장 “사실관계 확인중”

등록 2015-01-14 09:26수정 2015-01-15 18:01

민경욱 대변인 “확인이 되면 말씀드릴 게 있을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손에 들고 있는 수첩에 “문건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적혀 있다. 사진 뉴스웨이 제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손에 들고 있는 수첩에 “문건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적혀 있다. 사진 뉴스웨이 제공
청와대는 14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수첩에 적힌 ‘청와대 문건파동 배후는 K, Y’라는 메모 속 주인공을 ‘김무성, 유승민’이라고 청와대 행정관이 지목했다는 주장과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대표 수첩과 관련한 기사를 어떻게 보는가. (관련설이 나오는 행정관의) 교체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사실관계를 청와대 민정이나 정무에서 확인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사실에 대해서 저도 확인을 해야한다. 안에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것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 확인이 되면 말씀드릴 게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의 이러한 언급은 김 대표 수첩 메모건에 지목된 행정관의 관련 여부는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청와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메라에 찍힌 김 대표의 수첩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메모가 적혀있었는데 K는 김무성 대표 본인, Y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 바로 앞 대목에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 4명의 이름도 기재됐다.

이에 대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지인으로부터 메모에 적혀 있는 4명을 포함해 새누리당 청년위원장까지 모두 5명이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이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지목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설자로 지목된 음 행정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 수첩에 있는 내용은 나는 모르는 얘기고, 나는 그와 관련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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