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인양 여부 이번주 발표

정부가 이번주 내로 세월호 인양과 관련한 검토를 끝내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정부·청와대(당·정·청) 3차 실무협의회 결과를 전하며 “선체 인양에 대해 기술 검토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이번주 안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심의 결정을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인양 여부를 검토한 기술 검토 태스크포스는 세월호를 인양할 수 있다는 의견을 중대본에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청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과 관련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공무원 파견 규모를 줄여달라”는 유가족 의견을 반영해 특별조사위원회 파견 공무원의 수를 축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승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