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013년 9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은 박근혜 대통 령, 오른쪽은 정홍원 전 국무총리. 청와대사진기자단
26일 청와대서 국무회의 주재하면서 발언
“꼭 공무원연금 개혁 통과시켜 줄 것 당부”
“꼭 공무원연금 개혁 통과시켜 줄 것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지금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4대 부문 구조개혁 확대, 부패 청산을 비롯한 정치·사회 개혁이라는 이 시대에 꼭 해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황교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 절차를 거쳐서 국민적 요구인 이 막중한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5월 임시국회가 모레면 종료된다”며 “현재 공무원연금법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꼭 공무원연금 개혁을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랫동안 계류중인 민생법안 중에서 합의가 안 된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법안이라도 통과시켜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이 되는 해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올해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오랜 고난의 역사와 선열들의 피땀으로 지켜낸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사출 시험을 하고, 내부의 ‘공포정치’로 주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고, 우리 주변국과의 과거사 문제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사회 분열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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