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 대통령, 정무수석에 ‘친박 핵심’ 현기환 임명

현기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한겨레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신임 정무수석 비서관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현기환(56)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현 신임 수석은 한국노총과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전직 의원”이라며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포함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날 현 수석의 임명은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지난 5월18일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무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54일 만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