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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13일 방미…오바마와 16일 정상회담

등록 2015-10-11 17:51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방미 길에 올라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은 지난 2013년 5월7일 오전 (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방미 길에 올라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은 지난 2013년 5월7일 오전 (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임기 중 네 번째 두 나라 정상회담 개최
역대 최대규모 166명 경제사절단 동행
펜타곤·나사 방문…우주·안보 협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미국을 방문해, 16일 워싱턴 디시(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연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취임 이후 두번째 공식방문으로, 오바마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번째다.

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우주 분야에서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이날 저녁 한미 첨단사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5일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한 뒤 조 바이든 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바이든 부통령이 관저로 외빈을 초청하는 것은 드문 경우”라며 “이는 한·미 관계의 친숙함을 잘 나타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한·미 재계회의와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미국 전·현직 고위인사들과 만나 우리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 및 확대 오찬회담을 열어 한·미동맹 발전, 북핵문제 등 대북공조 방안, 동북아 평화·안정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뒤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 외에 공동성명(Joint Statement) 등의 별도문서를 채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의 공동문서를 채택할 경우엔 북한과 북핵 관련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주철기 수석은 이번 방미의 의미로 △한미동맹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한 정상차원의 전략적 협력 강화 △대북 공조 재확인 △동북아 평화와 협력 증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한·미협력의 지평 확대 등 5가지를 꼽았다. 주 수석은 “이번 방미가 전후 70주년과 우리의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년의 의미가 있는 해에 이뤄지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166명 규모의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이번 방미 사절단의 84%는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됐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우주와 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등 최첨단 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한·미 간 경제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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