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한국 TPP 가입 협력요청에 아베 “지켜보고 있다”

등록 2015-11-02 19:31수정 2015-11-02 22:55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둘째)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3년 6개월 만에 열린 한-일 양자 정상회담 뒤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둘째)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3년 6개월 만에 열린 한-일 양자 정상회담 뒤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일 정상회담 경제분야

박대통령 “통상협력 TPP서 이어가자”
아베 “한국 동향에 관심” 한발 빼
한·일 경제 고위급 협의체 운영키로
한·일 양국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등 동아시아 경제 통합을 위한 주도적 역할 수행에 합의했다. 또 지난달 미국·일본 주도로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가입을 결정할 경우 일본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통상협력 관계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한국의 참여 동향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관심을 나타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티피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미국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티피피 가입 의사를 피력하는 등 티피피 참여에 무게를 두고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양국은 이와 함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등 역내 경제 통합 논의를 가속화하는 데 합의했고, 한·일 양국의 기업들이 에너지·자원, 신흥국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제3국 공동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인력교류를 확대하고,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이 협력을 강화해 판매자 위주의 경직된 계약 관행에서 벗어나고 수급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성공적 개최와 신기후체제 출범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주요 경제 성과를 협의하고 추진하기 위해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이 참여하는 ‘고위급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최혜정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