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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의원 임명

등록 2017-05-16 00:01수정 2017-05-16 00:08

청와대 대변인으로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2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비대위대표 비서실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 중앙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 대변인으로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2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비대위대표 비서실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 중앙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대통합·대탕평 의지 강조한 듯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밤늦게 박 전 의원에게 임명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19대 국회 때 충남 공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으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후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 때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문 대통령으로 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뒤로는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해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청와대의 ‘얼굴’이자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 문 대통령과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한 안희정 충남지사 측 인물이 기용된 것은 문 대통령이 대통합·대탕평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이 끝난 후 신임 당직자 인선과 원내대표 경선 등으로 자칫 분열할 가능성이 있는 당을 단합하게 하고 당·청 간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는 당내 단합뿐만 아니라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의원은 평소 차분하고 예의 있는 태도로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정치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 등 총 5번의 대변인을 지내면서 언론과의 소통에서 강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도 실무적인 면과 정무적인 면에서 충분히 대변인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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