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노회찬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책?

등록 2017-05-19 17:08수정 2017-05-19 22:04

청와대 여야5당 원내대표 오찬서 ‘깜짝선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트위터 갈무리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트위터 갈무리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에 초대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두권의 책을 선물로 건네 눈길을 끌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이 시작되기 전 머리말 발언을 끝낸 뒤 “맛있는 음식을 주신다길래 공짜로 먹을 수가 없어서 책을 두권 가지고 왔다”며 문 대통령에게 책을 건넸다. 노 원내대표가 준비한 책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황현산 고려대 불문과 명예교수의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였다.

<82년생 김지영>은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을 상징하는 ‘34살 전업주부 김지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학교와 직장에서 가해지는 성차별, 고용시장의 남녀 불평등, ‘독박 육아’의 문제점을 사회구조적 모순과 연결해 보여주는 소설로 최근 화제가 된 책이다. <밤이 선생이다>는 황현산 교수가 여러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은 것이다. 72살의 문학평론가가 바라보는 삶과 사회에 대한 사유를 깊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엮은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어제(5·18기념식) 광주에서 유족을 안아주셨듯이 우리 사회에 즐비한 ‘82년생 김지영’을 안아주십사는 뜻에서 드린다. <밤이 선생이다>는 김정숙 여사께서 대통령이 안 계실 때 보시라고 갖고 왔다”고 책을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책에 자필로 서명하기도 했다.

노 원내대표는 오찬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청와대 오찬은 매우 유익했다. 국회서도 해보지 못한 솔직한 대화를 깊이 있게 나누었다”는 글을 책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