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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파독광부 등 260여명 ‘보훈가족’과 오찬

등록 2017-06-15 21:40수정 2017-06-15 22:03

청와대 초청해 의장대 사열로 ‘예우’
대통령 ‘눈높이 인사’하며 악수로 맞이해
“고귀한 의생 잊지 않겠다…통합 앞장서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오찬장에 입장하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오찬장에 입장하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가유공자·보훈가족들을 초대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민통합이야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다. (보훈단체들이) 국민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호국유공자, 민주화 유공자, 파독 광부·간호사, 그리고 순직 군인·소방관 유족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보훈의 의미를 ‘참전’에서 한층 확장해 제시한 연장선이다.

이날 청와대를 찾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은 영빈관 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국방부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건물로 들어섰다. 문 대통령 부부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2층 행사장 입구에 서서 참석자들을 맞으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파독간호사는 “진심으로 영광이다. 처음으로 불러주셨다”고 울먹였고, 문 대통령은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고 위로했다. 천안함 유족에게는 “진심으로 다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의 오찬 행사에 참석한 유공자들이 의장대사이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의 오찬 행사에 참석한 유공자들이 의장대사이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서 있다는 것을 정부는 한시도 잊지 않겠다”며 “정부는 보훈단체와 함께 손잡고 간다는 생각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들어오실 때 악수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그 사진들을 댁으로 보내드리겠다. 제가 잘해야 그 사진을 벽에다 자랑스럽게 걸 수 있지 않겠느냐”고 농담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참석자들과 ‘눈높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30여분간 입장하는 참석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눈을 맞추며 안부를 물었다”고 전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참석자들과 ‘눈높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30여분간 입장하는 참석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눈을 맞추며 안부를 물었다”고 전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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