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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법령 의결

등록 2017-06-27 15:36수정 2017-06-27 15:57

AI 방역 중 과로사한 공무원에도 애도 뜻 전해
“포천 방역팀장 안타까운 희생, 유족에 최선 다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집권 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7.6.27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집권 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7.6.27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고, 공무원연금법 적용 대상인 ‘정규 공무원 외 직원’에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가하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기간제 교사 김초원·이지혜씨에 대해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이 평가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마땅한 국가적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정당후원회를 11년 만에 부활시키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도 의결됐다.

문 대통령은 또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힘쓰다 과로사한 공무원 한아무개씨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한 치의 서운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국무회의 뒤 브리핑을 열어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에이아이 방역상황 구두 보고를 듣고 총리가 중심이 되어 직접 챙겨줘 초기 대응을 잘한 점에 대해 치하했고, 또 포천시청 축산방역팀장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던 바 유족들에게 한 치의 서운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포천시 축산과 축산방역팀장인 한아무개씨는 지난 23일 AI 살처분 농가 관련 점검 등을 하고 저녁 8시 30분께 귀가했다가, 다음날 새벽 심장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폐소생술 도중 사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25일 빈소를 찾았고, 문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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