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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보내세요”…문 대통령-청 관람객 ‘창문 인사’

등록 2017-07-14 20:38수정 2017-07-14 20:48

문 대통령 개인 트위터에 인사 동영상 공개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손 흔들어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됐다. 문 대통령의 개인 트위터 공식계정(@moonriver365)을 통해서다. 문 대통령은 14일 저녁 7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과 함께 “여민관 집무실 창가에서 청와대 관람 오신 분들께 인사드렸다”는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이 집무실 창가로 얼굴을 비추고 손을 흔들자, 관광객들은 기뻐하며 손을 마주 흔들었다. 청와대를 찾은 중고교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은 “찡찡이(문 대통령의 애완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잘생기셨어요” 등 환호했고 문 대통령은 “좋은 시간 보내세요”하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 동영상을 올리며 “찡찡이와 마루 소식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문 대통령의 애완동물인 마루(개)와 찡찡이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관련 계정 개설 등 다양하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궁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날이 덥지만 청와대의 자연은 아름답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이 아니라 비서동인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있어, 관광객들과의 ‘창문 만남’이 가능했다.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춘추문을 통해 입장한 뒤, 청와대 정원인 녹지원을 돌고 여민관 앞을 통과해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지나는 코스를 관람하게 된다. 여민관은 총 3개의 건물로 이뤄져 있는데, 그 중 여민1관의 3층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은 관광객들이 지나는 길에서 창문이 보일 정도로 가깝다. 이 동영상도 3층 집무실에서 촬영한 것이다. 여민1관 3층에는 대통령 집무실, 2층에 비서실장실, 1층에 정무수석실이 있으며, 2관과 3관에는 보좌진들이 일하고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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