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선물용 벽시계를 제작해 경내 사무실에 걸고, 앞으로 청와대로 초청되는 손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산을 배정 받아 벽시계 300개 정도 만들었고, 그 중 일부는 필요한 사무실에 설치하게 했다”고 말했다.이날 청와대 춘추관장실을 비롯해 일부 사무실에 새로 걸린 벽시계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무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서명이 담겼다. 벽시계뿐 아니라 문 대통령 명의의 손목시계 제작도 조만간 완료된다. 제작은 입찰을 거친 한 중소기업이 맡았다. 손목시계는 지난달 15일 청와대에 초청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처음으로 전달될 예정이었지만, 제작이 완료되지 않아 개별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