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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포토] 문 대통령, 소탈한 오대산 산행…시민들 “동네 주민인 줄”

등록 2017-08-01 10:01수정 2017-08-01 10:41

캐주얼한 린넨 셔츠 입고 땀에 젖은 편한 모습
시민들 악수·사진 요청하자 흔쾌히 “찍읍시다”

3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3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여름휴가차 강원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평창 오대산을 등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사진 촬영을 부탁하고 문 대통령이 흔쾌히 응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청와대는 1일 문 대통령이 31일 평창 오대산을 등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 쪽은 이날 “문 대통령께서 휴가중 우연히 만난 시민들과의 셀카가 시민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인해 언론에 기사화되었다. 따라서 만난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캐주얼한 린넨 셔츠를 입고 땀에 젖은 채 편안한 차림으로 시민들과 어우러져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대산 상원사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낮 12시40분쯤 문 대통령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이경미씨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낯익은 얼굴이라 누군가 했는데 문 대통령이 직접 먼저 악수를 청하며 인사해 정말 놀랐다”며 “대통령이란 느낌보다 정말 편안하게 동네를 걷는 주민같은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이씨 가족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일행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씨는 대통령과 악수 뒤 사진 촬영을 부탁했고 문 대통령이 “예! 찍읍시다”하고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하산길이었으며, 수행원 6~7명을 동행하고 있었으나 사진을 찍는 것을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관련기사 : 대통령의 열린 경호 은밀하게 정확하게 )

여름휴가지에서 뜻하지 않게 문 대통령을 만난 시민들은 놀라고 즐거워했으며, 이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평창을 찾아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곳을 ‘대통령의 휴가지’로 홍보에 나선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방문을 마치고 경남 진해 군부대 휴양시설에서 휴가를 보낸 뒤 오는 5일 복귀할 예정이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31일 오전 강원도 평창 오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31일 오전 강원도 평창 오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31일 오전 휴가 2일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을 찾았다. 사진 청와대 제공.
31일 오전 휴가 2일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을 찾았다. 사진 청와대 제공.

31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31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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