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이제는 한-중 정상회담…문 대통령, 오늘 오후 동남아 순방길

등록 2017-11-08 12:13수정 2017-11-08 20:45

10일까지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이어
10~11일 베트남 APEC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청와대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청와대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동남아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방문에서 신남방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벌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차 7박8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순방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데 이어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해 동남아 순방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를 한다. 9일에는 우리의 국립현충원격인 ‘영웅묘지’에 헌화한 뒤 양국 주요 경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러시아 방문에서 밝힌 신 북방정책과 짝을 이루는 신 남방정책 구상을 천명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방산 인프라, 경제 통상 및 실질협력 증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 등 지역 국제무대 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한다.

10일에는 베트남 다낭으로 건너가 APEC 기업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대화한 후, 미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정상과 소그룹을 이뤄 역내 경제통합과 포용성장, APEC의 미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지속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APEC 차원의 포용성과 혁신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벌인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로 냉랭해진 한-중 관계를 정상화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3일에는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과 양측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14일 오전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아세안+3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