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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리커창 만난 문 대통령 “리 총리처럼 나도 바둑 좋아해”

등록 2017-11-14 11:02

13일 회담에서 바둑 얘기로 분위기 녹여
문 대통령, 추궈훙·이창호-노영민·창하오 화상대국 얘기도
리 총리 “바둑은 대승적이고 전반적인 국면 파악하는 데 좋아”
지난 13일 저녁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동한 문재인 대통령은 바둑을 화제 삼아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머리발언 뒤 회담이 비공개로 전환되자 리 총리에게 “리 총리가 바둑 좋아하는 것을 아는데 나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에서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와 이창호 9단이 한팀을 이뤄 노영민 주중대사-창하오 9단 팀과 화상 대국을 한 일화도 이야기했다.

이에 리 총리는 “한국엔 바둑 잘두는 분이 많다. 지난 한국 방문 때 이창호 9단과 만나 바둑을 뒀는데 훌륭한 바둑 선수는 주로 젊은 사람이 많다. 체력이 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가 알기로는 문 대통령도 바둑을 좋아하는데 바둑은 대승적이고 전반적인 국면을 파악하는 데 좋다. 종합적이면서 전략적인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대국 기록을 담은 책 ‘신의 한 수 인간의 한 수’에 추천사를 쓴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제31차 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제31차 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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