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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후임 정무수석, ‘3선 의원’ 거론·내부승진 가능성도

등록 2017-11-19 19:31수정 2017-11-19 21:59

강기정·최재성·오영식 하마평
강, 광주시장 출마 이유로 고사
진성준·한병도 비서관도 물망
문재인 대통령이 5월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비서실장, 경호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임종석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5월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비서실장, 경호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임종석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롯데홈쇼핑 비리 혐의로 낙마한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정기국회 현안이 산적해 오래 비워둘 수 없는 자리라 이르면 이번주 안에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임종석 비서실장이 후임에 관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무수석은 청와대와 국회는 물론 시민사회 쪽과도 소통의 가교 구실을 하는 자리다. 청와대 수석 8명 가운데 선임 수석이자 총괄 수석으로 불릴 정도로 역할이 크다. 청와대는 △여야 대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결과 설명 △내년도 예산안과 개혁 법안 처리 △내년 개헌안 마련 △여야정 국정협의체 등의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전직 국회의원들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거론된 이들은 3선 의원 출신인 강기정·최재성·오영식·정장선·최규성 전 의원이다. 초선 현역인 김성수 의원(비례대표)도 하마평에 오른다. 그러나 이 가운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강 전 의원은 “광주에 내려온 지 6개월이 됐다”며 완곡한 거부 의사를 표시하는 등 청와대가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청와대 내부 승진 기용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청와대 안팎을 두루 보겠다고 했다. 굳이 선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경우 정무수석실 선임인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과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가능하다. 두 사람 모두 초선 의원 출신이지만 ‘실무형 정무수석’으로 콘셉트를 잡을 수도 있다고 한다. 재선 출신인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후보군에 들어 있다는 전언이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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