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항공점퍼 구경하고 싶다면?

‘문재인 정부 출범 214일’ 기획 전시
12월10일~25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한 인공 지능 뽀로로 로봇 ‘뽀로봇’을 보고 싶다면? 문 대통령이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당시 입었던 항공 점퍼를 구경하고 싶다면?

문 대통령과 관련된 이런 물품들을 보고 싶다면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월요일인 11, 18일은 휴관) 서울 효자동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열리는 ‘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 정부 214일’ 기획 전시장을 찾으면 된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를 마감하면서 올해 국정 추진 현황을 국민과 소통하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민주주의를 위한 도전 △행복한 공동체로 가는 길 △평화 번영의 큰 걸음 △미래를 준비하는 약속 △소통1번가 청와대라는 5개의 주제로 대통령의 정책 행보와 사진, 메시지를 묶어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선 문 대통령이 입었던 항공점퍼, 인공지능 로봇 ‘뽀로롯’ 외에도 정상급 국빈에 내놓는 ‘평창의 고요한 아침’ 블렌딩차,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배포 자료집, 문 대통령이 표지인물로 등장한 <타임>지 아시아판 등을 볼 수 있다. 기획 전시 첫날인 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세계 주요 만화제에 단골로 초청되는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씨가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한편의 그림으로 보여주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성연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