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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중 공동성명 안내는 건 중국의 양보…좋은 징조”

등록 2017-12-13 15:58수정 2017-12-13 22:12

박수현 대변인 “역지사지해 공동성명 내지 않기로 한 것”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청와대는 13일 한-중 정상회담(14일 예정) 뒤 공동성명을 내지 않기로 한 것에 관해 “중국이 우리 입장을 배려해 양보한 것으로 좋은 징조”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인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나와 “국민들이 언론을 통해 ‘사드 이견 때문에 공동성명마저 발표 못하는 정상회담’이라는 기사를 많이 봤을 것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중요한 것은 (한-중) 양국의 입장이 다를 때 결과적으로 중국이 우리의 입장을 배려하고 이를 강하게 반영해서 양보해 준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사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이 있음에도 공동성명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사드에 이견이 있음에도 굳이 그 문제를 넣어 공동성명을 내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내느니 서로의 입장을 배려해 역지사지해서 공동성명을 내지 않기로 한 것이다”라며 “이것도 좋은 징조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아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 때도 사드 문제를 많이 논의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는 횟수를 줄이거나 강도를 낮추면 이 또한 좋은 시그널“이라고 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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