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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의인 6명과 북한산 해맞이

등록 2018-01-01 21:23수정 2018-01-01 21:39

“국민들,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기를”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가 선정한 올해의 ‘의인’들과 북한산에 올라 해맞이를 하는 것으로 2018년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가 선정한 올해의 ‘의인’들과 북한산에 올라 해맞이를 하는 것으로 2018년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시민들과 해맞이를 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침 6시30분 청와대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의인’ 6명과 함께 서울 구기동 매표소부터 북한산 등산을 시작했다. 최현호씨는 지난해 7월 광주 광산구 지하차도 폭우 침수사고 때 물속에 고립된 차량에 들어가 일가족 4명을 구조했다. 박노주씨는 지난해 3월 경기 고양시 차량 화재사고 때 부상을 무릅쓰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고, 박정현씨는 7월 경기 성남시에서 범인의 흉기에 자신이 찔리면서도 성폭행당할 위기에 처했던 여성을 구했다.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들인 김지수·성준용·최태준군은 지난해 11월 춘천 의암호에서 20여m를 헤엄쳐 물에 빠진 차량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들은 청와대가 경찰청과 소방본부 등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가 선정한 올해의 ‘의인’ 6명의 시민들을 북한산 산행 뒤 관저로 초청해 함께 떡국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가 선정한 올해의 ‘의인’ 6명의 시민들을 북한산 산행 뒤 관저로 초청해 함께 떡국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 일행은 비봉 사모바위에 올라 해가 뜨는 광경을 지켜본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모바위 근처에서는 산행 중이던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과 우연히 마주쳐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오전 9시10분께 산행을 마친 문 대통령 일행은 청와대 관저에서 떡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문 대통령은 산행 뒤 페이스북에 “새해 새 아침의 해맞이를 좋아한다. 새로운 기운 속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소망을 되새겨 보고 싶어서다”라며 “작년 한해 우리 국민들은 대단했다.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바로 세웠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새해엔 국민들이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기를 소망한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 재해 재난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소망한다”고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은퇴한 야구선수 이승엽씨, 나주시청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실 장은영씨, 남수단 한빛부대 의무대 김창윤 병장 등 사회 각계 인사 13명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 인사를 건넸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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