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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간 문 대통령 “조선산업, 위기 딛고 다시 설 것”

등록 2018-01-03 16:09수정 2018-01-03 22:13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쇄빙선 건조 대우조선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인 ‘야말 5호’ 조타실에서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거제/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인 ‘야말 5호’ 조타실에서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거제/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얼음을 뚫고 길을 내는 쇄빙선처럼 위기를 뚫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현장 방문지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쇄빙 엘엔지(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 현장을 찾아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알리는 나팔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조선산업은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양강국의 비전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다. 지금의 위기만 견뎌내면 조선해양산업이 다시 대한민국의 효자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엘엔지 연료선을 중심으로 (조선업계가)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쇄빙연구선과 밀수 감시선 등 공공선박 발주 확대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등 해양 플랜트 수요 창출 △친환경 자율운항 기술 개발 지원 △1분기 중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출항 예정인 쇄빙 엘엔지 운반선인 ‘야말 5호기’에 탑승해 쇄빙선의 첨단 기능에 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야말 5호기는 시베리아 북단 야말반도 개발에 투입될 세계 최초의 쇄빙 엘엔지 운반선으로 영하 52도까지 견디며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면서 운항할 수 있다. 이어 그는 직원식당에서 조선소 직원, 기자재 업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어려움을 들었다. 청와대 쪽은 “이날 방문은 조선산업 전체를 격려하는 의미와 함께 문 대통령이 천명한 신북방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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