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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탯줄 자른 할머니에게 ‘과일바구니’ 새해 인사

등록 2018-01-03 17:48수정 2018-01-03 22:12

청와대 행정관 보내 선물
추 할머니 “욕듣지 않는 대통령 되길”
백두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실 선임행정관(왼쪽)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의 탯줄을 자른 추경순 할머니에게 과일바구니를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백두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실 선임행정관(왼쪽)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의 탯줄을 자른 추경순 할머니에게 과일바구니를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자신이 태어날 때 탯줄을 잘라준 추경순(88) 할머니에게 과일바구니를 보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백두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추 할머니에게 보내 “직접 가지 못해 미안하다. 항상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하게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전달했다. 이에 추 할머니는 “국정 운영을 잘하셔서 정말 고맙다. 임기가 끝나도 욕을 듣지 않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며 “여기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 문 대통령이 잘하길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백 행정관이 전했다. 백 행정관은 추 할머니에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씌여진 거제산 과일바구니를 선물로 전달했다.

경남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 살고 있는 추 할머니는 문 대통령이 태어났을 때 탯줄을 잘랐다. 문 대통령의 부모들은 한국전쟁 때 월남해 거제 명진리 남정 마을에 살았고 문 대통령이 어릴 때 부산으로 이사했다. 문 대통령은 2016년 9월 고향을 찾은 길에 추 할머니를 만나 인사를 하고, 2012년 12월 대선 후보 유세 때도 추 할머니에게 꽃다발을 드리기도 했다. 지난해 대통령 당선 뒤에는 김정숙 여사가 5월18일 추 할머니를 만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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