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찾아 위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찾아 위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용수, 길원옥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기에 앞서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청와대 쪽은 “지난해 말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발표에서 당사자인 국민이 배제됐다고 발표했다. 오늘 오찬은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차원이 있다. 아울러 향후 정부 입장을 정함에 있어 당사자를 배제해선 안된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의견을 듣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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