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사회적 대타협 중요성 강조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지도부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기자들에게 “19일 문 대통령이 민주노총 지도부와 한국노총 지도부를 시차를 두고 따로따로 만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민주노총 지도부를 별도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24일 노동계와의 만찬을 계획하고 민주노총을 초청했지만, 민주노총 지도부는 만찬에 산별노조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점을 들어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1999년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발해 노사정위에서 탈퇴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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