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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23일 방한…트럼프 ‘대북 메시지’ 들고 올까

등록 2018-02-20 21:22수정 2018-02-20 23:46

폐막식 참석·문 대통령과 회동
북-미 대화 실마리 열릴지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겨울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오는 23일부터 3박4일 동안 방한한다. 방한 기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식사를 겸한 회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이방카 고문이 23일 방한해 25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뒤 26일 한국을 떠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은 미국 공식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다. 애초 그는 방한 일정을 2박3일로 예정했지만 한-미 간 조율 과정에서 하루가 더 늘어났다고 한다. 그는 주로 강릉과 평창에 머물며 미국 선수단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청소년 학교인 서울 중구 여명학교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의 방한을 통해 북-미 대화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특사를 보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한 뒤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방카 고문이 전하는 메시지를 받은 뒤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이 외교 전문가가 아닌 만큼 축하 사절단장으로서의 임무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을 최대한의 예우로 맞이하겠다는 분위기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의전 규칙에 따라 정상급 의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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