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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대북 특사단 오늘 6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접견, 만찬

등록 2018-03-05 18:35

청와대 “대북 특사단 문 대통령 친서 전달”
정의용 수석특사가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대표단이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 하고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 에 도착,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서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영접을 받고 방북 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북 특사단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 에 도착,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서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영접을 받고 방북 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북 특사단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청와대 제공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정의용 수석특사가 이끄는 대북 특사단 일행이 5일 저녁 6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달 김여정 북한 특사가 왔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한시간 접견을 하고 한시간 반동안 만찬을 했는데 (김 위원장과의 접견과 만찬도) 그에 준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대북 특사단은 김 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북특사단은 이날 오후 2시50분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해 기내에서 리현 북한 통일전선부 실장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특사단 일행을 맞이했다.

특사단 일행과 리 위원장, 맹 부부장은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을 나누고 3시40분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들은 3시40분부터 15분 동안 방북 일정을 놓고 협의를 했고 이 자리에서 5일 오후 6시부터 대북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접견과 만찬을 하기로 합의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특사단의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는 평양 대동강변의 고급 휴양시설로 북쪽의 영접 인사 면면이나, 경호, 숙소 준비상황 등으로 볼때 북쪽이 남쪽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것으로 판단된다고 특사단이 전해왔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대북 특사단의 이날 접견과 만찬은 사전에 남북쪽이 조율한 대로 이뤄졌다. 김 대변인은 “방북 전 김 위원장 접견과 만찬이 조율돼 있었다”면서 “내일 이후 특사단과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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