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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트남은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

등록 2018-03-22 22:37수정 2018-03-22 22:39

하노이 동포 간담회서 중요성 강조
신의현·베트남 출신 부인 초청해
박항서 감독과 함께 시축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오후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해 시축하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부터 르엉쑤언쯔엉 베트남대표팀 주장, 부득담 베트남 부총리,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박항서 감독. 하노이/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박항서 감독과 함께 시축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오후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해 시축하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부터 르엉쑤언쯔엉 베트남대표팀 주장, 부득담 베트남 부총리,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박항서 감독. 하노이/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올해 첫 국빈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몇달 전만 해도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봄이 찾아오고 있다. 이제 곧 남과 북,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연이어 만나게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전환을 앞두고 있고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는 역사적인 순간이다”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도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하는 개헌도 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외교, 경제적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양으로 넓히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가장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고 베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은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과 639억달러의 교역을 기록하며 4번째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동포 간담회에는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7.5㎞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와 베트남에서 귀화한 그의 부인 김희선씨가 참석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이 “한국과 베트남 우호 협력에 있어 상징적인 가정이라 초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격려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23살 이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자랑스럽다. (지난 결승 경기에서) 폭설만 아니었다면 우승했을 것 같은데, 아쉬웠죠?”라고 격려했고, 이에 박 감독은 “직접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노이/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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