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 정상회담의 오전 회담이 27일 11시55분 끝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회담이 11시55분에 끝났다”고 말했다. 오전 회담은 10시15분에 시작해 100분동안 이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56분께 회담장인 평화의집 1층 로비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벤츠 승용차에 올랐다. 승용차 주변으로 검은 양복을 입은 12명의 북한 경호원이 둘러쌌다.
김 위원장을 태운 차량은 자유의집 오른편에 있는 비포장길을 이용해 11시58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쪽 지역으로 넘어갔다. 이 길은 1998년 6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갔던 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자 점심을 먹은 뒤 오후 다시 만나 기념 식수와 도보 다리를 산책을 한 뒤 오후 회담을 이어간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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