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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플라스틱 사용 줄인 하루 보내보자”

등록 2018-06-05 10:45수정 2018-06-05 11:08

세계 환경의 날 맞아 메시지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실천해보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유엔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 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로 정했다”며 “오늘 하루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하루를 보냈는데 참 좋더라는 경험이 우리에게 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은 참 편리하지만, 편리함 뒤에 폐기물이 되었을 때는 우리 후손들과 환경에 긴 고통을 남긴다”며 “비닐봉지 사용만 줄여도 원유 사용이 줄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도 줄어든다. ‘지구환경보호’라 하면 ‘북극곰 살리기’같이 전 지구적인 말이 떠오르지만, 결국 우리 생활습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달래꽃이나 바다 고동(고둥)으로 점심을 때우던 어린 시절의 청정자연이 떠오른다. 좋은 경험과 작은 습관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아이들에게도 남겨진다면, 그게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환경의식은 세계 최고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같이 국민 참여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일도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했다”며 “그런데 국민들이 노력한 만큼 환경은 썩 좋아지지 않고 있다. 대통령으로서 참 미안한 일이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환경정책에 더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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