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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해경청장에 조현배 부산경찰청장 내정

등록 2018-06-15 17:45수정 2018-06-15 22:35

청와대 “바다 잘 알고 해경에 활력 불어넣을 필요 있어”
해양경찰청장에 내정된 조현배 부산경찰청장  연합뉴스
해양경찰청장에 내정된 조현배 부산경찰청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58)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경남 창원 출신의 조 내정자는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경남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해경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어 후임인사를 단행했다”며 “문 대통령은 평소 해경은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 지휘해야한다고 말한 바 있고, 조 내정자는 부산수산대 환경공학과 출신으로 해경의 관할인 바다를 잘 아는 점과 지역 안배 차원에서 인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민 현 청장은 지난해 7월26일 임명된 지 10개월 물러나게 됐다. 해경청장의 임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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