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에 민갑룡(53) 경찰청 차장을 임명했다. 이철성 현 경찰청장은 이달 말 정년퇴임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민 후보자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찰개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민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58)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평소 ‘해경은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 지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고, 조 내정자는 부산수산대 환경공학과 출신으로 해경의 관할인 바다를 잘 아는 점과 지역 안배 차원에서 인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드루킹 사건 수사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치안총감인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58)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15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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