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20일 북-중 정상회담에 관해 “한반도 비핵화에 한걸음 더 전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번째로 중국을 방문했다”며 “북-중 회담이 비핵화에 한걸음 더 진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비핵화를 안정적으로 완성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북한으로서도 비핵화를 해 나가는 데 있어 중국의 존재가 안전판을 담보하는 역할을 할 것 같고, 평화체제를 만드는 데 있어서 한반도의 밀접한 이해관계 당사자인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19일 북한으로 돌아간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3월 이후 3번째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화보] 김정은-시진핑 ‘북-중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