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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통계청 독립 훼손할 지시 내린적 결코 없어”

등록 2018-08-28 11:37수정 2018-08-28 11:46

“통계청 독립성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 없어”
황 전 청장 “내가 말 잘 듣는 편 아냐” 발언 논란
청와대가 28일 “통계청의 독립을 훼손할 지시를 내린 적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통계청의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재직 1년2개월 만에 물러난 황수경 전 통계청장은 퇴임사와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통계가 정치적 도구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내가 썩 말을 잘듣는 편은 아니었다”고 말해 교체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김 대변인은 “특정 이슈, 특정 인물을 꼭 집어 인사한 것이 아니다”며 “지방선거 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신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현재 계속 차관(급)들에 대한 평가와 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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