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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어제 퇴임장관 초청 관저 만찬…김상곤 불참

등록 2018-08-31 14:51수정 2018-08-31 16:31

송영무·김영주·백운규·정현백 장관은 참석
장관들 “후임 장관 취임 때까지 직무에 최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2기 개각을 단행한 뒤 물러나는 장관들을 관저로 불러 만찬을 했다고 31일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어제 관저로 물러나는 장관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며 “그간 애쓴 장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송영무 국방·김영주 고용노동·백운규 산업통상자원·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했다.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관들은 “후임 장관 후보자들이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할 때까지 마지막까지 장관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했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그 동안 개각 발표가 있으면 물러나는 장관들이 업무를 보기가 민망해 일선에서 물러나는 경향이 있었고, 주로 차관들이 장관을 대행하면서 차관 중심으로 부처가 돌아갔다. 심지어 과거 어느 장관은 개각 발표 직후 후임 장관이 오기 전에 이임식을 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며 “어제 모인 장관들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청문회가 오래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미덕을 새로운 관행으로 만들어보자는 결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2004년~2005년 청와대에 근무할 때 당시 미국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으로 바뀌는데 한두달이 걸렸다. 그런데 파월 장관은 마지막까지 업무를 보며 유럽, 모로코 등을 국무장관으로서 방문해서 참 보기가 좋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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