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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신출입기자 카톡방서 VOA 기자 나가라 한적 없다”

등록 2018-09-15 11:08수정 2018-09-15 11:16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사내 다수 사용하는 공용 계정 가입 안된다고 한 것”
청와대는 15일 ‘청와대가 국내에서 취재 중인 미국 매체 미국의 소리(VOA) 소속 일부 기자를 외신 기자들이 가입해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 나가 달라’고 했다는 한 국내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신지연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단체 카톡방운영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VOA 기자를 포함해 VOA 소속 기자 2명은 현재 외신 단톡방에 변함없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신 비서관은 “심지어 (VOA가 문제를 제기한 14일) 신임 VOA 지국장을 단체 카톡방에 새로 초대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신 비서관은 “개별 기자의 폰(계정)이 아니라 사내에서 다수가 사용하는 공용폰이 등록된 사실을 알고 (나가 달라는) 입장을 해당 기자에게 통보한 것”이라며 “공용폰은 원칙적으로 단톡방 가입이 안 된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억측 보도에는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현재 청와대가 운영하는 취재부문별 기자들의 단체 카톡방은 출입기자 개인 계정으로 등록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출입기자 초대 여부도 춘추관이 일일이 확인하는 등 엄격한 관리 속에 유지되고 있다.

이번 VOA의 경우처럼 공용 계정을 단톡방에 들이게 될 경우 청와대 출입기자가 아닌 사람이 단톡방에서 오가는 민감한 외교·안보 정보에 접촉하는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출입기자들이 청와대 출입을 시작하면서 민감한 정보와 관련한 비밀유지를 서약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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