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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공군 2호기로 양산행

등록 2018-09-28 00:20수정 2018-09-28 00:3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제73차 유엔총회 참석 등 3박 5일 일정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곧 발표될 것이라는 답을 끌어내 비핵화 로드맵 구상의 실현 가능성을 키웠다. 아울러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남북미가 종전선언에 공감했다고 소개하고, 미국외교협회(CFR) 등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가 주최한 연설에서 구체적 비핵화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는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유엔총회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정상외교 일정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유엔 등 국제사회가 북한을 항구적 평화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정착 구상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 외에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서명, 경제 영역에서의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문 대통령은 귀국 직후 청와대에 들르지 않고 공군 2호기를 타고 김해공항을 거쳐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산에서 휴식을 취하신 뒤 주말에 귀경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정확한 귀경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하루를 쉼에 따라 올해 들어 10일 간의 연차 휴가를 소진하게 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참가했던 평창겨울올림픽 직후인 지난 2월27일 휴가를 낸 데 이어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소진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6월7일에도 하루짜리 휴가를 냈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중재자로서 강행군 하던 문 대통령은 결국 심한 감기몸살로 같은 달 28∼29일 이틀간 휴가를 낸 뒤 7월30일부터 닷새간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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