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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적십자회담…이산가족 면회소 상시운영 논의

등록 2018-09-28 18:21수정 2018-09-29 08:53

청,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 회의
내달 남북 철도연결 현지조사 추진
“철도 연내 착공 위해 유엔사와 협의”
정부가 10월 중으로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을 위한 현지 조사를 추진하고, 남북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면회소 상시 운영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대로 남북이 연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개최하려면 10월 중에 현지 조사를 착수해야 한다”며 “현지 남북 공동조사와 관련해 유엔사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두 정상이 평양 선언의 내용, 한반도 비핵화에 관해 충분히 교감했기 때문에 실무 협의나 협상도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관해 “10월 중에 적십자회담을 통해 면회소 상시 운영이나 화상상봉, 편지 교환 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행추진위는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한 예선전부터 남북이 함께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 북쪽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 2032년 여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 안건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조기 상정하는 방안과 국립중앙박물관 주최 대고려전의 북쪽 문화재 전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행추진위는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북-미 비핵화 협상으로 진전시키며 △이행 과정에서의 국내·국제적 지지를 확대하는 등의 3대 추진방향을 정했다. 추진위는 이날 기존 남북관계발전, 비핵화, 소통·홍보 분과에 더해 군비통제 분과를 신설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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