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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방개혁 완수위해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등록 2018-10-01 14:33수정 2018-10-01 16:39

70돌 국군의날 맞아 처음으로 청와대 영빈관서 경축 오찬
오전엔 서울 공항에 나가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 참석
64위 유해함 모두 돌고 6·25 참전 기장 올리며 묵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의 날 축하연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 등과 대형 햄버거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리 혹스워스 6.25 참전 영국 육군 예비역 하사, 문 대통령, 김 여사,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의 날 축하연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 등과 대형 햄버거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리 혹스워스 6.25 참전 영국 육군 예비역 하사, 문 대통령, 김 여사,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의 날 축하연에서 ‘초코파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리 혹스워스 6.25 참전 영국 육군 예비역 하사, 문 대통령, 김 여사,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대형 초코파이 케이크는 국방부 의장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의 날 축하연에서 ‘초코파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리 혹스워스 6.25 참전 영국 육군 예비역 하사, 문 대통령, 김 여사,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대형 초코파이 케이크는 국방부 의장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 70돌을 맞은 1일 “국방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국방개혁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 나가 68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국군 전사자 유해를 맞았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현역 군인과 유엔군 참전용사, 보훈단체 유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 오찬을 열었다. 청와대는 “현역과 예비역 장병들에게 제대로 된 따뜻한 한끼 정찬을 대접하자는 취지에 따라 처음으로 영빈관에서 경축연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를 만드는 원동력은 강한 군”이라며 “지금 추진하고 있는 국방개혁은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강한 군대가 되어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 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군 스스로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도 높은 개혁 방안을 완성하고 개혁 이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미국에서 송환된 유해 봉환식에서 참전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미국에서 송환된 유해 봉환식에서 참전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주한 미군의 위상에 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주한 미군은 한반도 평화 수호자의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해 나가며 동북아 안정과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경축연에 앞서 문 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 전쟁 국군 전사자 64위의 유해 봉환식에 참석했다. 북한 지역에서 발굴한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는 2012년 5월(12위), 2016년4월(15위), 올해 7월(1위)에 이어 네 번째인데,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은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6년 만이다. 이번에 봉환한 국군전사자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 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가운데 감식결과 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것으로 68년 만에 고국땅에 돌아왔다. 정부는 서주석 국방차관을 미국 하와이로 보내 유해를 직접 인수 받았고, 유해를 실은 특별 수송기가 영공에 진입할 때부터 에프(F)-15, 에프에이(FA)-50 편대가 출격해 서울 공항까지 호위했다. 정부는 유해를 정밀감식한 뒤 신원이 확인되면 유가족에게 전달한 뒤 국립묘지에 안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군 전사자 유해를 향해 거수경례한 뒤 참전용사 대표들과 헌화·분향했다. 문 대통령은 태극기에 싸인 64개의 유해함을 모두 돌며 그 위에 6·25 참전기장을 올리고 잠시 어루만진 뒤 묵념했다. 문 대통령은 경축 오찬 인삿말에서 “6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국군 전사자 예순네 분의 유해를 영접했다.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끝까지 잊지 않고, 찾아내고 기리는 일”이라며 “정부는 아직 이름없이 잠들어 계신 국군용사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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