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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김정숙 여사, 인도 총리 초청으로 혼자 4~7일 인도로

등록 2018-10-31 14:57수정 2018-10-31 16:57

문 대통령 취임 뒤 김 여사 따로 외국 방문하는 것은 처음
인도 국빈 방문 준해 영접…허왕후 공원 헌화·모디 총리 면담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 가야로 건너와 김수로왕 왕비된 인물
김정숙 여사가 25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김선미 선수의 어깨에 담요를 둘러주고 있다. 박종식 기자
김정숙 여사가 25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김선미 선수의 어깨에 담요를 둘러주고 있다. 박종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4~7일 인도를 방문한다. 김 여사가 별도로 외국 방문을 하는 것은 문 대통령 취임 뒤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31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를 방문한다”며 “김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부인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에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모디 총리가 김 여사에게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주빈으로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내 성사됐다. 고 부대변인은 “인도 정부가 김 여사를 국빈 방문에 준해 맞이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 방문했을 때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진행하겠다면서 한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허왕후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가야로 건너와 가야국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물이다.

김 여사가 문 대통령과 따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전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002년 5월 단독으로 김 전 대통령을 대신해 유엔 아동특별총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 여사는 2000년 1월과 6월 각각 미국 엘에이(LA)에서 열린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관광우호의 밤 행사에 홀로 참석하기도 했다.

고 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인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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