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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2% ‘역대 최저치’…민주당도 동반하락

등록 2018-11-26 10:33

대통령 국정지지도 8주 연속 ↓…민주당은 1년 9개월래 최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8주 연속 하락해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동반 하락해 1년 9개월래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한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52.0%로 집계됐다.

이 업체 조사를 기준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 당시 집권 후 최저치였던 국정 지지도(53.1%) 기록을 10주 만에 깬 것이다.

부정평가는 3.1%포인트 오른 42.5%였고, 모름·무응답은 1.4%포인트 줄어든 5.5%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직후 65.3%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8주간 내림세를 보여 모두 13.3%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혜경궁 김씨' 논란 여파와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 발표, 소득 양극화 심화 보도 등 경제·민생 악화 영향으로 국정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20대, 무당층에서는 국정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서울, 30∼50대, 노동직, 무직,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 등에서 두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9.2%를 기록,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함께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1.2%포인트 상승한 22.9%로 4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로는 '최순실 태블릿PC' 사건이 불거진 2016년 10월 4주차 조사(25.7%) 이후 최고치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8.8%,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6.0%,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2%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3%포인트 증가한 18.4%였다. 한편 출소를 2년 앞둔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91.6%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과 연령, 성별, 이념성향, 지지 정당, 직업 등을 막론하고 찬성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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