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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G20 참석 차 오늘 출국

등록 2018-11-27 10:25수정 2018-11-27 14:44

5박8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체코, 뉴질랜드 순방
G20 기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추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참석과 체코·뉴질랜드 순방을 위해 27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하며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참석과 체코·뉴질랜드 순방을 위해 27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하며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려 27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G20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체코와 뉴질랜드도 방문한 뒤 12월4일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1호기를 타고 체코,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순방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28일까지 체코에 머물며 한-체코 정상회담과 동포 간담회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에게 체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 계획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고, 국방과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체코 원전 수주전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중국, 러시아, 프랑스,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미국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12월1일까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가 G20의 주제와 맞닿아 있음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해달라고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여섯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 머무는 기간이 불과 24시간 가량이라 마지막까지 회담 일정을 조율해야 하지만,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담이 이뤄지면 두 정상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 회담 시기와 장소, 의제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 결과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도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고위 고위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만 된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리의 기대나 미국이 우리 쪽에 바라는 역할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측면에서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 위원회 의장국인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총리, 내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대북 제제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2월2일부터는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하고 4일 귀국해 5박8일간의 순방을 마무리한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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