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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 상황 엄중”…내주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

등록 2018-12-12 17:45수정 2018-12-12 20:03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첫 회동…격주로 늘리기로
경제 관련 장관-청와대 수석 ‘조율모임’ 정례화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첫 정례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첫 정례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7일에는 문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 주재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중심으로 현안 보고를 받으며 이렇게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께 격주로 보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홍 부총리의 요청에 “격주로 정례보고를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그 보고 내용을 국민들에게도 알리자”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전임 김동연 부총리는 문 대통령과 한달에 한번씩 정례회동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경제관계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하는 조율모임을 하겠다’고 보고하자 “모임이 좀 더 투명하게 운영되고 활발하게 토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투명한 운영’을 강조한 것은 이 조율모임이 과거 ‘서별관회의’와 같은 밀실회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홍 부총리의 보고는 예정된 1시간을 넘겨 모두 100분 동안 이뤄졌다. 김 대변인은 “오늘 보고되고 토의된 내용도 확대경제장관회의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외교안보 관련 부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처 장관, 경제 관련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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