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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새해 첫 날 ‘의로운 시민과 함께’

등록 2019-01-01 19:26수정 2019-01-01 21:33

2018년 빛낸 의인들과 해돋이 이어
올해 100살 된 애국지사 임우철씨
화재 때 3살 아이 구한 소방대원
좌초 여객선 승객 구한 선장과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민들과의 남산 해맞이와 전화통화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100살을 맞은 애국지사 임우철씨에게 전화를 걸어 “올해가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생존 독립지사로서 감회가 새로우시겠다”고 말했다. 임씨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리를 잘 잡아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누가 이북과 이렇게 가깝게 만들 수 있겠나. (지난해 9월) 백두산에 가셨던 모습은 지금도 감동적이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관저에서 새해를 맞아 국민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날 문대통령은 새해 100세를 맞는 생존 애국지사 임우철 씨, 강원도 홍천소방서 소방대원들, 남수단 출신 의대생 토마스 타반 아콧 씨, 지난해 12월 서귀포에서 좌초된 여객선을 구조한 선박 선장 양정환 씨,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와 통화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관저에서 새해를 맞아 국민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날 문대통령은 새해 100세를 맞는 생존 애국지사 임우철 씨, 강원도 홍천소방서 소방대원들, 남수단 출신 의대생 토마스 타반 아콧 씨, 지난해 12월 서귀포에서 좌초된 여객선을 구조한 선박 선장 양정환 씨,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와 통화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어 수단에서 성직자이자 의사로서 봉사활동을 하다 숨진 이태석 신부의 권유로 한국에 와 수련의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남수단 출신 토마스 타반 아콧과 통화하며 “이 신부님은 신앙으로, 토마스는 의술로 봉사를 한다.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에게 “올림픽 뒤 빙상계 비리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마음고생이 많지 않았느냐.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밝은 모습을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홍천 화재 때 3살 아이를 구한 홍천소방서 소방대원 6명, 지난해 12월 서귀포 여객선 좌초 사고 당시 배를 몰고 가 승객을 구한 양정환 선장과도 통화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새벽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맞이를 했다. 산행에는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고 환경 오염을 막은 박재홍, 유동운, 박종훈, 안상균씨와 민세은, 황현희양 등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이 함께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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