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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 “일본 초계기 접근사건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등록 2019-01-03 17:43수정 2019-01-03 22:50

“일 초계기 근접 비행 사건 심각, 사실 바탕으로 조치”
한반도 비핵화, 북-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 노력
지난해 12월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일본의 일방적인 초계기 동영상 공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일본의 일방적인 초계기 동영상 공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에 저고도로 접근 비행한 데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가겠다고 결정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어 “동해 상에서 북한 조난 어선을 구조 중인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함정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저고도로 근접 비행한 사건의 심각성을 논의하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하여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0일 동해 상에서 북한 어선 구조활동을 벌이던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자위대 초계기를 사격 통제레이더로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일 <티브이(TV)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화기 관제 레이더를 조사한 것은 위험한 행위로, 한국 측이 재발 방지책을 확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2일 “우방국 함정이 공해 상에서 조난어선을 구조하고 있는 인도주의적 상황에서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 비행을 한 행위 자체가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일본은 더는 사실을 왜곡해선 안 되며 오히려 인도적 구조활동 중인 함정에 위협적 저공비행을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임위원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관한 의지를 평가하면서 남북, 북-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상호 선순환해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의 주도적 노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회는 또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의와 관련한 현재 상황을 점검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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